센텀시티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조성되는 미래 도시. ”
“센텀시티” 관련 부산일보 기사
水營비행장 땅 市民공원으로 海雲臺연계 대단위 운동·휴식공간 조성
발행일 : 1995년 07월 07일 | 20면(01판)
해설 : 시는 이전이 확정된 수영비행장 부지에 시민공원을 조성、 海雲臺와 연계한 대단위 운동 휴식공간을 조성결정
정보단지 새이름 센텀 시티
발행일 : 2000년 01월 01일 | 29면(01판)
해설 : 부산정보단지의 명칭이 센텀 시티(CENTUM CITY)로 변경. 센텀 시티는 100이라는 숫자를 의미하는 센텀과 시티를 결합한 복합어로 1백% 완벽한 미래 첨단도시라는 의미
개설
센텀시티는 부산의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가장 핵심 사업이다. 센텀시티(Centum City)란 라틴 어로 100을 뜻하는 센텀과 시티의 합성어로 100% 완벽한 첨단 도시를 의미한다. 첨단 기술과 자연이 결합된 미래 복합형 도시, 즉 정보·업무·관광·상업·주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이다.
지리적 위치
센텀시티가 조성된 지역은 예전에 수영 비행장[또는 부산 비행장]이 있던 자리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우동까지의 수영강변 구역이다. 1976년 8월 김해 국제 공항이 조성되어 비행장이 옮겨 가고 난 후 군용 항공 기지로 사용되다가 1996년 4월 1일 부산광역시로 부지가 이전되었다. 센텀시티 조성 지역은 비행장으로 사용이 중단된 이후에는 개발에서 제외되어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쓰이며 도시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이었다.
센텀시티는 해운대 관광 특구 및 해운대 신시가지와 인접해 있고, 수영 강변 대로와 충렬 대로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번영로와 바로 연결되며, 수영 강변 대로에서는 광안 대로와도 바로 연결된다. 또한 해운대 신시가지로 향하는 장산로를 타고 가면 부산 울산 고속 도로와 이어지고, 해운로를 따라 이동하면 해운대 관광 특구와 송정, 기장 지역으로 연결된다. 동부산 지역의 개발과 함께 부산의 구 시가지와 동부산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사업 추진 개요
센텀시티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역 특성화 개발 사업의 모델이다. 센텀시티 개발 사업이 수립되던 시기는 부산의 제조업이 경상남도 양산과 김해 등지로 옮겨 가며 부산 경제의 위축을 우려하던 시기다. 부산시는 부산의 산업 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 지식 집약형으로 전환시키고자 센텀시티 조성을 계획하였다.
센텀시티 현황
센텀시티의 시네포트 단지는 영화·영상·방송 관련기관의 입주로 영상도시 부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을 비롯하여 부산국제영화조직위원회,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국제광고조직위원회, 임권택 영화박물관, 영화후반작업기지, 영상산업센터,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작업 업체인 AZ웍스 등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영화·영상 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민영 방송사 KNN방송국, 극동방송국과 부산영어방송국이 전파를 송출하고 있다.
센텀시티의 문화콘텐츠 관련시설로 부산 문화콘텐츠 콤플렉스(BCC), 부산 글로벌 웹툰 센터가 문을 열면서 부산은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제작에서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기업인 넥슨 네트웍스 부산지사, 부산 글로벌 웹툰 센터, 더놀자 등이 입주해 있다. IT·정보통신 공공시설로 세종텔레콤 해저통신국, SK텔레콤 부산 데이터 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 부산디자인진흥원, 포스코 크리에이티브 파티 본사 등 디지털 문화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민국 굴지의 의료장비 개발회사 디오의 사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센텀시티의 대규모 주거 및 업무시설로는 더샵 센텀 파크 1·2차, 더샵 센텀 스타, 한화 꿈에그린, 두산 위브, 더샵 센텀 스타, 트럼프 월드 센텀1, 대우 월드마크 센텀, WBC 더팰리스 오피스텔, 센텀 리더스마크 오피스텔, 센텀 뷰라움 오피스텔, 센텀 드림 월드, 센텀 호텔 등의 복합 주거시설이 들어서 있다. 상업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아파트형 공장인 센텀SH밸리, 에이스 하이테크21, 센텀T타워, 센텀IS타워, 퍼스트인센텀, 벽산e-센텀 클래스원, 굿센텀빌딩 등에는 정보통신 등 부산 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센텀시티에는 부산 마이스(MICE) 산업의 메카인 BEXCO(컨벤션홀, 오디토리움, 제1전시관, 제2전시관)는 대규모 국제전시회와 국제회의는 물론 중소 규모의 회의와 기업행사,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격의 행사가 개최가 가능하다. 2010년 국제회의 개최 부분에서 부산이 아시아 4위, 세계 17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의 주요 컨벤션도시로 성장하였다. 2014년 ‘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 허브’로 선정되었다.
센텀시티의 공공기관으로는 APEC기후센터, 부산관광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청소년상담 복지개발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관리단,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해운대구청(입주 예정) 등이 입주해 있다. 문화예술 공간으로 뮤지컬 전문공연장 소향아트홀, 월석아트홀, 부산시립미술관, 국민생활관 소극장, 해운대구 복합문화센터, 교육기관인 동서대 센텀산학캠퍼스,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를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 밖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수영강변에는 APEC 나루공원과 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센텀시티는 해운대관광특구와 해운대신시가지,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인접해 있고, 수영강변대로와 충렬대로,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 등이 연결되어 있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수영강변대로를 중심으로 수영교, 좌수영교, 과정교, 도시철도 2호선(센텀 시티역, 벡스코역), 동해선 전철(센텀역, 벡스코역) 등 교통체계가 갖추어져 있다.